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6명이 지내고 계시는 경기도 광주 '나눔의 집'입니다.
이곳에서 막대한 후원금이 정작 할머니들에게 쓰이지 않는다는 내부고발이 나왔죠.
작년만 보더라도 들어온 후원금은 25억 원인데, 할머니들에게 지원된 건 고작 6천4백만 원이었습니다.
이렇게 쌓아둔 현금만 70억 원이 넘는다는데, 그 이유에 대해 운영진은 이렇게 말합니다.
『안신권 나눔의 집 소장 (어제)
할머니들이 많지 않으니까, 그리고 여성부에서 간병비가 별도로 지원되고 추가 의료비가 지원돼요. 여가부에서 한 130만 원 넘게 나오고 그다음에 경기도에서 70만 원 나오니깐 200만 원 넘게 생계급여가 지급돼요. 할머니들 병원비가 다 무료거든요. 그러니깐 할머니들이 지출할 게 거의 없잖아요.』
지원할 할머니들이 많지 않다, 해마다 정부 보조금이 나오기 때문에 후원금이 남는다는 건데요. 직원들은 이렇게 말합니다.
『김대월 나눔의 집 학예실장 (프레스룸 취재)
저희가 할머니들...